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는 양치질.
그런데 양치가 끝난 뒤 물을 입안 가득 머금고 여러 번 헹구는 습관이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치 후 입안에 남아 있는 치약의 성분은 단순히 거품을 만드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일반적인 불소치약은 치아를 충치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양치 후 치약 성분을 너무 빨리 씻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양치 후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양치 후 물로 여러 번 헹구면 왜 좋지 않을까?
1. 치약의 불소 성분이 빨리 씻겨 나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에 치약의 불소 성분이 남게 되는데, 양치 직후 물로 여러 번 세게 헹구면 남아 있던 불소가 함께 씻겨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 후에는 입안의 거품과 치약을 뱉어내되, 물로 여러 번 헹구는 습관은 피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2. 양치 후에는 '깨끗하게 헹구는 것'보다 '잘 뱉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치가 끝나면 입안에 치약이 남아 있는 것이 찝찝해서 물로 여러 번 헹굽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불소치약을 사용했다면 양치 후 치약을 충분히 뱉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안에 거품이 많이 남아 불편하다면 물을 많이 사용해 여러 차례 헹구기보다는 소량의 물로 가볍게 헹구는 정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약 제품에 별도의 사용법이 표시되어 있다면 제품 설명을 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양치 후 바로 물을 마셔도 될까?
양치 직후에는 치약의 불소 성분이 치아 표면에 작용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양치 직후에는 물이나 음료를 바로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양치했다면 양치 후에는 추가로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 순서는?
양치할 때는 순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칫솔에 불소치약을 적당량 사용합니다
성인은 일반적으로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약은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므로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치아와 잇몸을 꼼꼼하게 닦습니다
치아 바깥쪽뿐 아니라 안쪽과 씹는 면도 빠뜨리지 않고 닦아주세요.
칫솔을 너무 세게 누르면 잇몸이나 치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③ 양치 후 치약을 뱉어냅니다
입안에 남은 치약 거품은 충분히 뱉어냅니다.
그다음 물로 여러 번 강하게 헹구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④ 칫솔도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칫솔을 물로 깨끗하게 씻고 물기가 잘 빠지도록 세워서 보관합니다.
칫솔은 오래 사용하기보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닳았을 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할 때 이것도 주의하세요
너무 세게 닦지 않기
깨끗하게 닦겠다는 생각으로 칫솔에 힘을 과도하게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힘으로 반복해서 닦는다고 치아가 더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힘으로 치아와 잇몸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양치하지 않기
양치 횟수와 방법은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여러 차례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잠들기 전 양치는 빼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사이도 관리하기
칫솔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의 모든 부분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치아 사이가 넓다면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꼭 기억하세요
양치 후 물로 한두 번 가볍게 헹군다고 해서 치아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불소치약을 사용한 뒤 물로 여러 번 강하게 헹구는 습관을 굳이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 건강은 양치 후 헹구는 방법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양치, 치아 사이 관리, 적절한 식습관, 정기적인 치과 검진 등이 함께 중요합니다.
매일 아무 생각 없이 하던 양치 습관에도 의외로 알아두면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불소치약을 사용한다면 양치 후에는 치약을 충분히 뱉어내고, 물로 여러 번 헹구는 습관은 줄여보세요.
“깨끗하게 헹궈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치약의 불소 성분을 바로 씻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오늘부터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작은 양치 습관 하나가 매일 반복되는 만큼, 올바른 방법을 익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